'1차 지명' 곽빈, 팔꿈치 수술...2019시즌 휴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04 06: 20

곽빈(19)이 4일 우측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2018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곽빈은 150km대의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면서 일찌감치 고교 최대어로 눈도장을 받았다.
프로에서도 기대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두산에서도 32경기에 나와 3승 1패 1세이브 4홀드를 기록하면서 두산 마운드에 힘이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시즌 초에 곽빈이 중간에서 정말 잘 막아줬다"라며 정규 시즌 우승에 대한 공을 높게 평가했다.

시즌 초 당찬 투구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6월 22일 삼성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곽빈은 7월 7일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서 수술과 재활의 기로에 놓였다. 곽빈은 수술보다는 재활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구단도 이를 존중했다. 순조롭게 캐치볼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다시 통증이 재발해 결국 수술을 택하게 됐다
보통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의 경우 1년 정도 걸린다. 곽빈 역시 내년 시즌 전반기까지는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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