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이 아닌, 솔로 입지 다서기에 나선 유리와 소유가 동시에 출격한다.
4일 소녀시대 유리가 첫 번째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걸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도 첫 번째 솔로앨범 파트2를 발표, 솔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음원퀸의 색다른 변신과 성장을 담아낸 신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
유리는 소녀시대 멤버들 중 태연과 티파니, 서현에 이서 솔로 도전에 나서게 됐다. 처음 발표하는 솔로앨범인 만큼 어떤 변신을 담아냈을지 주목된다. 소유는 지난해 12월 첫 번째 솔로앨범 파트1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 파트2로 또 다른 변신과 성장의 과정을 담아냈다.

# 소녀시대 아닌 유리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유리의 솔로 데뷔앨범 'The First Scene'은 유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앨범이다. 데뷔 12년차 걸그룹 멤버로 유리가 처음 발표하는 솔로앨범이기에 더욱 힘을 실었다. 소녀시대와는 또 다른 유리의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신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빠져가(Into You)'는 오리엔탈풍의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리듬과 캐치한 훅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이다. 이 곡은 리드미컬한 퍼커션 사운드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으며,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점점 더 깊은 사랑에 빠져들고 싶은 마음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유리의 매혹적인 감성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유리는 첫 번째 솔로앨범 발매인 만큼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 솔로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V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하면서 글로벌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솔로로 나선 유리가 어떤 음악과 매력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 소유, 라틴에 빠지다
10개월 만에 솔로앨범 파트2 'RE:FRESH'로 컴백하게 된 소유는 이번에 라틴 감성에 도전했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새 앨범을 통해 라틴 감성의 음악부터 소유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다채로운 신곡들을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까만밤'을 통해서 씨스타 시절의 소유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곡은 밤이 주는 묘한 설렘 속에서 취한 듯 물들어가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가사와 라틴 리듬이 어우러진 곡. 소유는 업그레이드 된 섹시미와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씨스타 시절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소유는 씨스타 멤버로, 또 콜라보와 드라마 OST 등 솔로 활동을 통해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매력적인 음색이 소유의 장점인 만큼, 이번 앨범에도 '까만밤' 이외에 음색적인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곡들도 수록했다. 다양한 장르로 더 확장된 솔로 가수 소유의 이야기를 풀어낸 새 앨범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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