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이 마블 솔로 무비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베놈'(루벤 플레셔 감독)은 개천절 연휴에 힘입어 3일 하루 동안 74만 5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베놈'은 마블 솔로 무비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는 역대 마블 솔로 무비 최고 오프닝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72만 7949명), '블랙 팬서'(2018)(63만 481명)부터 725만명을 동원하며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54만 5302명), 시공간을 넘나드는 능력으로 세계관을 확장시킨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016)(43만 5068명)를 넘은 수치.

특히 '베놈'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118만 2650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98만 52명), '미이라'(2017)(87만 3117명)에 이어 역대 외화 오프닝 스코어 4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베놈'은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로 관객들을 만났다. 과연 선악의 경계에 있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베놈'이 마블 캐릭터 역사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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