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간아이돌’, 水오후 5시로 편성 이동..“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04 10: 12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과 ‘쇼!챔피언’이 시간대를 이동, 타깃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좁힌다. 
4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주간아이돌’은 10월 중부터 수요일 오후 5시로, ‘쇼!챔피언’은 오후 6시로 각각 한 시간씩 앞당겨 방송된다. 오랫동안 수요일 6시, 수요일 7시 시간대를 지켜온 두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시간대를 이동하게 됐다.
대신,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이 편성된다. ‘대한외국인’은 10명의 외국인 출연자와 5명의 한국인 출연자가 한국 문화에 대한 문제를 푸는 퀴즈쇼로, 김용만, 박명수가 MC로 나서 화제가 됐던 프로그램. 

이런 대규모 시간대 이동은 MBC에브리원의 전략적 편성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MBC에브리원은 최근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골경찰’ 시리즈, 드라마 ‘단짠오피스’ 등 자체콘텐츠를 연이어 론칭해 성공을 이뤘다. 이런 자체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체적인 편성을 이동한 것.
특히 ‘주간아이돌’과 ‘쇼!챔피언’은 오랜 시간 지켜왔던 시간대를 과감하게 놓고, 주력 시청층인 10대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간대를 앞당겼다. 과연 MBC에브리원의 전략적 편성 이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감을 높인다. MBC에브리원의 편성 이동은 10월 중순 이뤄질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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