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한승혁, 김광현 넘고 KIA 5위 굳힐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04 11: 56

5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KIA가 굳히기에 나선다. 우완 한승혁(25)이 전날 대패의 후유증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한승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전날(3일) 대구 삼성전에서 대패를 당한 KIA는 6위 삼성에 1경기를 앞서고 있다. 분명 유리하기는 하지만 아직 5위를 확정지은 것은 아닌 만큼 총력전이 예고되어 있다.
우완 파이어볼러인 한승혁은 시즌 19경기(선발 17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9월 30일 한화전에서 2⅓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6.06으로 그렇게 좋은 페이스는 아니다.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으로 뽑힌다.

그러나 올 시즌 SK전 1경기에서는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지난 4월 4일 경기에서 구원 등판, 4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통산 SK전 21경기에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5.51의 성적을 냈다.
이에 맞서는 2위 SK는 김광현(30)이 선발로 나간다. 김광현은 시즌 23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2.65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승2패 평균자책점 2.01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KIA전 2경기에서는 1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했다. 통산 KIA전 39경기에서도 20승11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는 등 전통적으로 KIA에 강했다. 김광현이 등판할 때마다 타선이 부진했는데 이날은 다른 양상이 벌어질지 관심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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