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SNS는 침묵中...‘왕진진 부부싸움’도 직접 해명할까 [Oh!쎈 레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04 16: 10

팝아티스트이자 방송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과의 부부싸움으로 화제에 올랐다.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던 낸시랭이 이번 화제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할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오전, 한 매체는 낸시랭과 그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의 부부싸움 때문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왕진진이 문을 둔기로 부숴 경찰이 출동,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는 내용이 전해지기도. 낸시랭은 변호사를 선임, 남편 왕진진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후 낸시랭과 왕진진은 화해를 했다며 ‘단순 해프닝’으로 이 사건을 넘기는 듯 보인다. 왕진진과 낸시랭은 둔기 사용이 없었으며, 격한 감정으로 큰 싸움이 되긴 했지만 지금은 원만하게 화해한 상황이라며 한 매체를 통해 전했다. 하지만 이 보도로 인해, 낸시랭과 그의 남편 왕진진은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결혼 당시에도 수많은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이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과 결혼했다"며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렸으나, 왕진진이 특수강도강간혐의로 총 1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지난 2013년 출소 뒤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인물이라고 알려져 결국 기자회견까지 해야 했다.
낸시랭은 "전준주를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억측들, 과거들 다 알고 있다. 그래도 사랑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남편 왕진진, 혹은 전준주와의 결혼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자회견에 동반 참석한 왕진진은 전자발찌 착용 여부, 고 장자연 사건, 사실혼 관계의 여성에 대한 내용은 확답을 피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중의 걱정과는 달리,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과의 교회 데이트 등을 꾸준히 SNS에 업로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까지도 남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SNS 게시물을 올렸던 낸시랭. 특히 그는 왕진진의 사기 혐의 등에 대한 보도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이에 대한 후속 법적 조치까지 낱낱이 적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왕진진의 이슈에는 빠짐없이 옹호글을 올리며 남편을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드러냈던 낸시랭은 현재 ‘2018 대한민국미술축전 KAFA국제아트페어’에 참석 중이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해당 아트페어 참석을 알렸다. SNS 활동이 활발했고, 자신과 왕진진에 대한 기사는 빼놓지 않고 리포스팅했던 낸시랭이기에, 더욱 그가 이번 부부싸움 이슈를 언급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바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낸시랭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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