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왕진진,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시끌벅적 결혼생활[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0.04 18: 00

참 요란한 결혼생활이다. 대중이 굳이 알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노출되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선 낸시랭, 전준주 부부다.
낸시랭·전준주 부부가 이번엔 부부싸움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깜짝 결혼 발표와 동시에 전준주의 과거 문제가 언급되면서 기자회견까지 열 정도로 논란이 일었던 바. 이번엔 부부싸움 중 경찰까지 출동하면서 또 다른 소란을 빚었다.
4일 낸시랭·전준주 부부가 지난달 20일 자정께 부부싸움을 하다 전준주가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돼 충격을 줬다.

결혼 생활 시작부터 온갖 논란으로 시끌벅적했던 낸시랭·전준주가 이번엔 부부싸움으로 이슈를 만들며 트러블메이커가 된 것. 대중이 굳이 알고 싶지 않은 부부간의 사생활까지 노출된 이들에게 불편한 시선이 오갔다.
보도 이후 전준주는 낸시랭에 대한 물리적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고, 낸시랭도 처벌 의사를 밝혔던 것과 달리 전준주화 화해해 이전의 관계로 돌아갔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남편 전준주가 처벌받길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부부싸움에서 경찰 신고, 그리고 다시 처벌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낸시랭·전준주의 부부싸움은 시끌벅적한 구설로 남게 됐다. 경찰이 출동했다는 것은 두 사람의 싸움이 단순히 가벼운 언쟁은 아니었음을 의미한다. 물론 부부싸움의 내막이야 당사자인 두 사람만이 아는 일이겠지만, 경찰이 출동했고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될 정도면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다.
하지만 곧 입장을 바꾸면서 두 사람이 화해했다는 인터뷰까지 보도됐고, 연이은 보도로 대중의 피로도만 높이는 결과가 됐다. 결혼 생활 시작부터 시끌벅적했던 낸시랭·전준주이기에 이런 보도가 더욱 황당하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낸시랭·전준주는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했다며 결혼을 발표했고, 이후 전준주의 과거가 논란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논란이 커지자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고, 전준주와 관련해 전자발찌 착용 여부부터 고(故) 장자연 사건, 사실혼 관계 등까지 언급되면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 이후 낸시랭은 SNS를 통해 전준주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날 다시 부부싸움으로 요란한 결혼생활을 대중에게 노출시켰다.
연이어지는 낸시랭·전준주 부부의 시끌벅적한 결혼, 러브스토리에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알릴 이유도 없을 이들의 사생활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것. 이토록 요란하게 사생활 이슈는 실망감을 더할 뿐이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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