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황민이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4일 오전, YTN ‘뉴스N이슈’ 등 다수 뉴스에서는 최근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황민이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의정부지방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취재진 앞에 선 황민은 “제가 다 잘못했다. 제가 음주운전을 했다. 아까운 생명을 잃게 돼 유가족 분들에게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내 박해미에 대해 “아내하고는 (사건 이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사고 이후 집에 오지 못하게 해서 못 갔다”고 밝혔다.


또한 황민은 “아내의 전권을 위임받은 변호사를 통해 박해미의 입장을 들었고, 그 분하고 통화를 몇 번 한 게 전부”라며 “법이 심판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하며 법원으로 향했다.
한편 황민은 지난 8월 27일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갓길에 서있던 대형 화물차 두 대를 들이받는 대형교통사고를 냈다. 황민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였으며, 이 사고로 인해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 두 명이 사망했다.
황민의 아내 박해미는 모든 활동을 조사했으며, 남편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후 박해미는 사고 이후 한달이 지난 지난달 28일 뮤지컬 '오!캐롤'로 무대에 복귀했다. 황민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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