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데이즈’ 장동윤 “中 대학생 역 위해 대림동 자주 갔다” [23rd BIFF]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04 16: 06

 배우 장동윤이 중국인 대학생 역을 위해 대림동을 자주 다녔다고 밝혔다.
장동윤은 4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에서 사투리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동윤은 극 중 이나영의 아들이자 연길에 사는 대학생 젠첸 역을 맡아 ‘뷰티풀 데이즈’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중국인 대학생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연변 사투리부터 중국어 등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국어랑 연변 사투리 등 언어를 능숙하게 해야하니까 선배님들과 같이 배웠다. 또 제가 워낙 먹을 것을 좋아해서 대림동에 중국음식 먹으러 자주 갔었는데 영화를 하기로 하고 자주 가던 중국 슈퍼마켓에 부탁해서 연변 사투리를 배울 수 있는 분을 만나게 됐다.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곳 동네 분위기와 정서가 달라서 그런 것을 익히려고 그 분에게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담은 작품. /mk324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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