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측 "황교익 하차? 재정비 중→논의 타이밍 아니다" [공식입장]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04 17: 00

'수요미식회' 측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vN 예능 '수요미식회' 측 관계자는 4일 OSEN에 "프로그램이 이미 지난달 19일부터 휴방 중이고 현재 재정비 기간을 갖고 있다. 올해 안에 다시 방송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에 황교익의 출연 여부는 아직 논의할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달 1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과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집 사장이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장면에 대해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 전혀 공정하지 않은 게임을 해 백종원에게는 권위를, 막걸리집 주인에게는 굴욕을 안기는 방송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비판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황교익은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고,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악플러가 자신을 두고 가짜 정보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그대로 기사화하는 일부 언론을 비판하기도. 이 과정에서 그는 "내용을 보니 중졸 정도 지적 수준에 있는 자가 인터넷 여기저기 떠도는 정보를 짜깁기한 것으로 보인다"는 글을 적었고, '중졸 정도 지적 수준'이라는 문장이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계속해서 뜻을 굽히지 않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황교익. 이 같은 황교익의 '백종원의 골목식당' 및 악플러 저격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출연 중인 '수요미식회'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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