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5위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7-2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올렸고, 이대호·손아섭·민병헌이 홈런 3방을 합작했다.
시즌 63승70패2무가 된 7위 롯데는 6위 삼성(66승71패4무)에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5위 KIA 추격을 이어갔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다시 한 번 최고의 피칭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 7이닝까지 던져줘 불펜이 조금 쉴 수 있는 경기가 됐다. 또 이대호와 손아섭이 홈런으로 리드를 먼저 잡아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5일 부산 홈에서 두산을 상대한다. 롯데는 우완 노경은, 두산은 우완 이영하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