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5위 수성의 중요한 고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5위 KIA(67승69패)는 6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좀 더 벌렸고 7위 롯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 한승혁이 2⅔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으나 팻 딘, 임기영, 김윤동, 임기준, 이민우, 윤석민으로 이어진 불펜이 힘을 냈다. 타선은 유재신이 생애 첫 홈런을 결정적인 만루포로 장식했고, 최형우 나지완 김주찬도 나란히 홈런 하나를 비롯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단 모두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불펜투수들이 위기 때마다 잘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최형우의 5년 연속 100타점,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유재신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KIA는 5일 헥터, SK는 문승원을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