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정인선, 손호준 회사 비밀 알아냈다→납치 위기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04 23: 03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납치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에서는 고애린(정인선 분)이 차준수(김건우 분)와 차준희(옥예린 분) 때문에 진용태(손호준 분)의 소중한 가방을 오염시키면서 위기에 처했다.
이날 ‘내 뒤의 테리우스’는 김본(소지섭 분)이 최연경(남규리 분)과의 과거를 꾸는 것으로 시작했다. 과거 연경은 망명 작전 중 총에 맞고 말았다. 본은 “걱정 마라. 내가 계속 지켜보고 있을 거다”며 안심시켰으나 연경은 안심하던 찰나 총에 맞고 말았다. 철수 명령이 떨어졌지만 본은 명령을 어기고 연경을 저격한 남자를 쫓아갔다. 본 역시 총상을 입고 정신을 잃었고, 그 순간 꿈에서 깨어났다.

본은 유지연(임세미 분)을 만나 “목격자 죽었다. 정보국에 목격자 이야기한 거냐”며 “마법사다. 문실장 제거한 놈, 그리고 캔들 저격한 놈. ‘킹스백’ 잡는데 필요한 놈이니까 정보 공유하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보국에 보고하지 마. 난 그들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J 인터내셔널 대표 알아봐라”고 말했다.
애린은 지인들을 만나 가방을 배상하기 위해 도움을 청했다. 그녀는 회사에 비밀의 방에 있다고 말했고, 지인들은 한 푼이라도 덜 배상하려면 그곳을 뒤져보라고 조언했다. 애린을 회사까지 데려다준 봉선미(정시아 분)는 멀리서 용태를 보고 얼굴 성형한 것을 단번에 알아봤다. 그녀는 “이상한 얼굴이다. 본 바탕도 괜찮은 얼굴인데 왜 저렇게 손을 많이 댔지?”라며 의아해했다. 무려 가격이 1억 원이라는 말에 애린은 절망했다. 용태는 이내 “가방 값은 됐다. 하지만 어떻게 변상 받을지는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고, 애린은 의아해했다.
심은하(김여진 분)는 애린의 회사에 대해 “너희 회사 이상하다. 찾아봤더니 아주 영세업체더라. 그쪽 업계에서는 ‘듣보’다. 내 생각에 너희 회사 사기 업체인 것 같다”며 의심했다. 선미는 “어쩐지 이상하더라. 자기 데려다주면서 대표 얼굴 봤다. 완전 갈아엎었는데 고치기 전 얼굴도 괜찮다. 왜겠냐. 범죄, 사기 이런 거겠지”라고 덧붙였다.
애린은 자신에게 가방 값으로 사기 친 용태에 대한 반발심까지 더해져 비밀의 방을 열고 들어갔다. 마침 용태는 출장 중이었다. 그 안에는 의문의 가방이 진열돼 있었고, 가방마다 이름과 번호가 적혀 있었다. 애린은 숫자 조합에 공통점이 없다며 궁금증을 품었다.
본은 신임 국가안보실장 정인태가 용태와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 본은 애린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당장 회사에서 나와라. 보고 싶어서 그렇다. 너무 보고 싶어서 그러니까 바로 로비로 내려와라”고 말했다. 애린은 계속 대표의 컴퓨터를 뒤지며 파일을 옮겼다.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전 국가안보실장 문성수와 어깨를 부딪혔던 기억을 떠올렸다. 애린은 본에게 전화를 걸어 “그 사람이랑 남편이 같은 날 죽었더라. 암호화된 거긴 하지만 가방 리스트를 뽑았다”고 말했다. 본은 “지금 주변에 있는 사람들 없냐. 지금 당장 택시 타고 나한테 와라”고 말했다. 이때 애린의 앞에 검은 차가 섰고 그녀는 납치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내 뒤에 테리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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