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미스터리 갈수록 UP.."서인국 네 정체가 뭐니?"[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05 06: 46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네 정체는 뭐니? 
4일 방송된 tvN 새 수목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유진강(정소민 분)은 오빠 유진국(박성웅 분)의 소개로 형사 엄초롱(권수현 분)을 만났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부터 통했고 유진국은 흐뭇하게 이들의 2차 자리까지 몰래 따라갔다. 
그 맥주펍에는 김무영(서인국 분)도 있었다. 맥주 회사 직원인 그는 바에 앉아 유진강과 엄초롱의 대화를 엿들었다. 썸 타자는 둘의 얘기에 혼자 미소 짓기도. 그러다 유진강이 맥주를 뒤집어쓰게 됐고 김무영은 어디선가 나타나 홀연히 자신의 겉옷을 덮어주고 갔다. 

이후 유진강은 백승아(서은수 분)는 남자 친구로 김무영을 정식 소개 받았다. 놀란 유진강은 처음 보는 척했지만 김무영은 웃으면서 "기억 안 나는 거예요. 그런 척하는 거예요? 오늘이 벌써 4번째인데"라고 말했다. 
백승아의 전시회 때 김무영을 처음 봤다고 생각한 유진강은 또다시 우연히 동네에서 만난 그에게 "우리가 왜 4번째 만난 거냐"며 "아무리 생각해도 내 기억엔 2번이다. 일부러 그러는 거죠? 관심 끌려고?"라고 물었다. 
김무영은 "아닌데요. 옛날옛날 어디선가 꼭"이라며 뜸을 들였고 "잃어버린 동생 같다. 귀여운 여동생?"이라고 장난으로 넘겼다. 유진강은 "처음부터 기분 나빴다. 모든 여자가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하지. 재수없어"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김무영은 유진국에게도 본격적으로 접근했다. 차를 얻어탄 그는 "저도 경찰이 꿈이었다. 아버지도 경찰이셨다"라고 말했다. 김무영의 얘기에 유진국은 순간순간 뜨끔했다. 김무영은 태연하게 "사람한테 총 쏴서 죽인 적도 있냐"고 물었다. 
"어떻게 됐어요 그 사람? 죽었어요? 느낌이 어때요. 자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이라고 태연하게 묻는 김무영을 보며 유진국은 "진짜로 알고 싶어? 끝장난 기분이다. 사람을 죽이면 신이 아니라 악랄한 살인자"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김무영은 여전히 미스터리했다. 부잣집 딸인 백승아와 데이트하면서 유진강이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와 팔짱을 끼고 지나쳤다. 유진강은 칼국수 집에서 만난 김무영에게 승아를 진심으로 대하는 게 맞냐고 물었다. 
이 말에 김무영은 "진짜로 친한 동생의 남자가 진심으로 누굴 좋아하는지 궁금한 거냐"며 되물었고 "어쩌면 그쪽은 나한테 관심 있는 게 아닐까? 자기도 모르게"라고 들이댔다. 유진강은 김무영을 차갑게 거절했다. 
그는 "신경 안 쓰인다"며 김무영 앞에서 자신의 화상 자국까지 보여줬다. 앞서 소개팅 자리에서 맥주를 뒤집어썼을 때 화상 자국이 보여 안절부절못했던 것과 다른 태세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김무영 역시 어깨쪽에 화상 자국이 있었다. 
그 날 밤, 20대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어디선가 나타난 김무영은 유진국에게 "저 사람이 진짜 살인범이 맞냐. 너무 평범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거울과 유리창에 비친 자신을 보며 유진국에게 "살인범을 보고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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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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