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샘해밍턴 '낚시 열정 만수르'vs샘오취리 '흥 만수르'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05 06: 46

방송인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각각 낚시 열정과 넘치는 흥을 보여줬다. 비록 참돔으로 만선을 하진 못했지만, 웃음과 흥만은 제대로 챙겼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군산 앞바다로 참돔 낚시에 나선 어부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은 글로벌한 특집으로, 호주 대표 샘 해밍턴과 가나 대표 샘 오취리의 대결 구도가 펼쳐졌다. 이경규에게도 입질이 왔고, '코리아 히트'라며 국가 대항전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결과 샘 해밍턴이 무려 2마리나 잡으면서 승부는 한쪽으로 기울었다. 이경규도 샘 해밍턴에 대해 "호주에서 잡아본 티가 난다"며 칭찬했다. 샘 해밍턴은 참돔 낚시에 성공하고 크게 환호하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낚시를 사랑하는 그의 모습을 가늠케 했다.
다만 샘 오취리는 지금까지 출연했던 그 어떤 출연자들과도 다른 길을 갔다는 것. 상상 입질이 오고, 우럭을 잡아놓고도 몰라서 낚시대 채로 건네곤 했지만 그는 하루 종일 흥이 넘쳤다. "못 잡았는데 그렇게 밝은 사람 처음 본다"는 말에 "어차피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들의 녹화 소감만 들어도 극과 극 성향이 눈에 띄었다. 샘 해밍턴은 "아까 못 잡은 게 계속 찝찝하다"며 아쉬워했고, 샘 오취리는 "못 잡았지만 기분 좋다"며 긍정 파워를 보여줬다.
군산 낚시 1일차였던 이날 참돔 낚시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낳지는 못했지만, 샘 오취리를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이 어쨌든 참돔 손맛을 봤던 날로 기록됐다. 과연 이튿날 3주 연속 황금 배지 획득 실패를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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