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엄기준, 딸 죽음의 비밀로 협박하는 우현에 '분노'[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05 06: 46

우현이 엄기준 딸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최석한(엄기준)이 윤수연(서지혜)에게 앞으로 딸의 납골당에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수연은 "저를 용서 못하시는 거에요? 아니면 교수님 자신을 용서 못하시는 거에요? 소아심장센터 세우고 싶어서 태산에 계시는거 아닌가요? 4년 전 제가 떠날 때와 하나도 변한게 없으시네요. 위치도 처지도. 제가 돌아왔으니 저를 쓰세요. 저를 내치지 말고. 이사장 딸이라는 걸 이용해서라도 얼마든지 도울테니 소아심장센터 세우세요. 유빈이같은 아이들 살리려면 꼭 필요하잖아요"라고 제안했다.  

박태수(고수)는 자신이 살린 응급환자의 동생이 황진철(조재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진철은 태수를 찾아와 "남의 병원에서 가슴을 연 것도 모자라 본드를 발랐어? 그것도 심장에"라고 말했다. 
이에 태수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본드로 출혈을 못 잡았으면 형님은 살릴 수 없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진철은 "살릴 수만 있으면 쓸 수 있지. 근데 넌 안돼. 내 심장이 뛰는 한"이라고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태수가 심장 이식이 필요한 어머니 오정애(이덕희)를 언급하며 "한달만 시간을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진철은 이를 무시하고 병원장실로 향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태산병원 병원장 윤현일(정보석)이 구희동(안내상)과 박태수를 불렀다. 구희동에게 "박태수, 당장 자르세요. 근본도 없는 걸 뽑으니 이런 일이 생긴거 아닙니까"라고 전했다. 
구희동이 태수에게 "재계약 한달 남았잖아. 재계약은 안 하는 걸로 하자"며 그 사이에 어머니 심장 이식 수술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태산병원 이사장 윤현목(남경읍)은 윤현일의 비리로 그의 자리를 빼앗아 딸 수연에게 주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현일은 "내가 어떻게 태산을 키웠는데"라고 분노했다. 
윤수연이 뒤늦게 태수의 일을 알게 됐다. 수연이 윤현목에게 "본드 안 썼으면 그 환자 죽었을거에요"라고 설명했다.
윤현일을 만나서도 "그 본드 제가 사왔어요. 그 상황에서는 쓰는게 맞았다고 생각해요. 그 자리에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현일은 "그럼 수연이 너도, 태산에서 나가야지. 펠로우 선생만 그렇게 할 수 있나. 아무리 조카라도 병원장이 되어서 그럴 수 없지"라고 전했다. 이에 수연은 "원칙이 그렇다면 나가아죠. 환자를 살린 게 병원을 나가야하는 이유라면요"라고 받아쳤다. 
수연이 태수에게 방법을 강구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태수는 "어머니 이식만 받으면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태산에 응급 환자가 들어왔다. 과거 최석한과 함께 근무했던 지방 병원의 상사 상옥(우현)였다. 수술이 불가한 상태였지만 석한에게 수술을 꼭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석한은 수술을 거부했다.  
이에 상옥는 "유빈이가 죽은 이유 찾았나? 자네가 여기 온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지. 내가 어떻게 강릉병원장이 됐는지 알아? 유빈이는 죽을 아이가 아니었어. 윤수연이 죽었어야지. 자네가 그때, 윤수연을 택한거야. 날 살려주게. 그럼 다 말해주지"라고 협박했다. 
석한은 상옥의 멱살을 잡으며 "당장 말해!"라고 소리쳤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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