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불타오르네"..'밥블레스유' 장도연, 구막내 잡는 新막내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05 06: 55

 "패기의 신(新) 막내 등장"
개그우먼 장도연이 불 타오르는 신고식과 함께 '밥블레스유' 막내로 합류했다.
장도연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를 통해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멤버들은 스태프들의 사연을 받아 그동안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음악이 흘러나왔고, 모자를 쓴 비밀 게스트가 광란의 춤 파티를 열었다.
그는 몰래 온 막내인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코미디빅리그'보다 더 열심히 했다는 안무 연습을 거쳐 화끈한 댄스 신고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장도연의 매력은 솔직하면서도 센스 있는 멘트일 것이다.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그녀에게 '밥블레스유' 출연진은 대선배들. 그동안 막내였던 김숙도 1995년 KBS 12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이다.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영자, 1993년 KBS 특채 코미디언 출신 송은이까지 화려한 라인업. 게다가 최화정은 이미 1993년 동아연극대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이기도 하다.
이런 대선배들 사이에서 장도연은 패기의 막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포인트를 아는 센스로 언니들의 분노보다는 애정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장도연은 녹화 내내 메모에 열중했는데, 송은이가 이를 대신 읽었다. 그녀는 "김숙 선배 성질 안 좋음. 모나 있음. 화정 언니 예쁜 목소리로 나쁜 이야기 많이 하심"이라고 메모 내용을 전했다. 솔직한 면모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고, 김숙은 "그거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단단히 일렀다. 이에 장도연은 종이를 입에 넣는 결연한 모습으로 제대로 웃음을 선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밥블레스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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