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밥블레스유'에 대한 '덕심'을 보여줬다. 이에 즉석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핫한 유기농 식당 섭외 요청을 받은 바. 흔쾌히 '밥블레스유' 멤버들을 초대하며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케 한다.
지난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박진영과의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이날 김숙의 전화로 '콜백'이 온 가운데, 장도연이 김숙의 비서로서 전화를 대신 받았다. 그녀는 "김숙 씨 비서여서 제가 전화 바꿔드릴까요?"라며 비서 업무를 수행했고, 박진영은 김숙에게 "누구야 좀 전에?"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오늘 인턴사원으로 들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박진영은 웃음을 터트렸다.

박진영은 '다름이 아니고 영자 언니가 오빠 만났다고 그래가지고 '밥블레스유' 열심히 본다고 자랑했다'는 김숙의 질문에 "안 믿겠지만 한 해도 안 빼고 다 봤다"고 답하며 열혈 덕심을 드러냈다.

2화에서 뭐 먹었냐는 말에도 방송 내용을 술술 밝히기도. 박진영은 "나 원래 TV를 안 본다. 조금이라도 작가가 대본을 준 것 같은 걸 보기 싫다. 그런데 너희 프로그램은 리얼이다. 그래서 그게 밤에 그렇게 편안한 거다. 얼마 전 정해인 씨가 나왔더라. 잘생긴 사람만 좋아하는구나 하고 나가려다 말았다"며 '밥블레스유'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화정은 내침 김에 "유기농 식당 가서 먹을 수 있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누나가 오면 당연히 불러야지. 내가 쏠게"라며 흔쾌히 초대했다.
이때 박진영은 전화를 끝기 직전 "장도연 씨 진짜 좋아한다. 팬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기회를 못 잡았다"며 장도연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패기의 신 막내 장도연은 "좋으시겠어요? 제가 장도연입니다. 박진영 씨 오늘 날이에요"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박진영은 "도연 씨가 너무 웃겨요"고 칭찬했고, 장도연은 "제 실물을 혹시 보고 싶으시면 '밥블레스유'에 오세요"라며 그를 초대했다.
과연 '팬' 박진영과 '스타' 장도연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밥블레스유'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유기농 식당 편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밥블레스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