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가 강정호(31)를 잡더라도 팀 옵션은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com 아담 베리 기자는 5일 피츠버그의 팀 옵션 행사를 논하며 “3루수 강정호의 경우는 좀 더 까다롭다. 팀이 550만 달러(약 62억 원)의 옵션을 행사할지 아니면 25만 달러(약 2억 8천만 원)만 주고 그를 방출할지 포함하고 있다. 강정호는 4월에 32살이 된다. 그는 한국에서 음주운전문제를 일으켜 미국취업비자 발급이 막혔고, 지난 2년 간 거의 활약하지 못했다. 피츠버그가 제안할 가능성은 있지만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매체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옵션은 거절할 것으로 보이지만 꾸준히 그의 대변인과 협상을 할 것이다. 아마 적은 연봉을 주는 대신 중요한 보너스를 받는 식으로 양자의 중간지점 어딘가에서 합의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신시내티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2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전격 콜업됐다. 강정호는 복귀전에서 안타를 치는 등 3연전 기간에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