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송승헌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천재 사기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05 06: 58

‘플레이어’ 송승헌이 불법적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반대로 훔치는 천재 사기꾼 강하리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1회가 방송되면서 OCN 역대 최고 첫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2회 방송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연이어 단, 2회 만에 5% 시청률 고지 돌파를 목전에 두며 몰입도 높은 사이다 전개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플레이어’는 부패 권력이 은닉한 범죄수익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모인 플레이어 4인방이 통쾌하게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크게 호평하는 요소는 수련한 외모, 타고난 배짱, 재치있는 언변을 가진 ‘판’의 설계자 사기꾼 강하리(송승헌)이다.
‘플레이어’ 1회에서 강하리는 재벌가 오너의 아들인 지성구(김성철)가 저지른 무자비한 악행의 증거를 찾기 위해 검사로 위장하여 피해자를 찾아갔다. 검사로 가장한 강하리는 피해자가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누워 있음을 알았고, 도진웅(태원석)과 함께 병원 CCTV를 탐색하며 수상한 남자 마이크(김서경)를 찾아냈다. 해당 장면은 경희의료원에서 장소협찬을 제공했다.
송승헌은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하게 남을 속이는 천재 사기꾼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앞으로도 시청자를 대신하여 가려운 곳을 속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를 유쾌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플레이어 2회에선 예측 불가의 엔딩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회를 궁금하게 했다. ‘플레이’ 3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20분 방영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CN ‘플레이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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