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모들의 희망"..'해투3' 김승현, 가족♥으로 일군 제2의 전성기[Oh!쎈 레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05 11: 45

 배우 김승현이 '살림하는 남자들2'로 돌아왔다. 김승현은 '해투3'에 출연해서 과거의 추억과 함께 딸과 가족의 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사연을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나 김승현은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내 아이디는 얼굴천재 특집으로 김진, 조성모, 김승현, 남우현, 강태오, 송강이 출연했다. 
김승현은 고등학교 시절 데뷔해서 드라마와 예능을 휩쓸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김승현은 당대 최고 아이돌 H.O.T, 젝스키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출발 드림팀', '자유선언 토요일' 등에출연해서 유재석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그는 딸이 있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생긴 딸을 당당하게 고백했다. 당시 사회 분위기에서 미혼부 김승현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김승현은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도 중요했다. 아버지로서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가족을 얻었지만 방송은 잃었다. 미남 스타로 명성을 날리던 김승현은 딸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 된 이후 자연스럽게 방송에서 멀어졌다. 김승현은 생계를 위해서 순대국밥집 사인회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승현은 "이 사인회를 하면 내 딸에게 하나 더 해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사인회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 어떤 행사도 마다하지 않는 다는 것은 연예인으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일이다. 하지만 김승현은 책임감을 가지고 딸을 키워왔고, '살림남2'와 함께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승현의 제2의 전성기에는 가족들의 도움이 컸다. 딸 역시도 방송 최초로 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받아들여줬고, 어머니와 가족과 형까지도 김승현의 방송에 모두 출연하면서 재미를 주고 있다. 
김승현은 '살림남2'를 통해서 조금씩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승현의 노력하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많은 미혼부모들에게 용기를 줬다. 김승현은 "미혼부모들로부터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은 그 누구보다도 심한 인생의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인생의 풍파를 겪으면서 가장 소중한 가족을 책임감 있게 지켰다. 김승현의 또 다른 전성기를 응원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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