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서인국의 수상한 행동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가 얽히고설킨 정소민, 서은수, 고민시, 박성웅과의 각기 다른 관계가 미스터리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이하 일억개의 별) 2회에서는 수상한 행동으로 미스터리를 더해가는 김무영(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영은 임유리(고민시 분)와 함께 극장을 가다 유진강(정소민 분)과 마주쳤다. 유진강 또한 오빠 유진국(박성웅 분)의 소개로 엄초롱(권수현 분)을 만나고 있었던 상황. 앞서 유진강은 김무영을 백승아(서은수 분)의 남자친구로 알고 있었기에 그에 대한 의심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김무영은 유진강의 팔에 있는 화상 흉터에 집중했다. 알고 보니 자신 또한 등에 커다란 화상 흉터가 있었던 것. 그는 백승아를 위해 자신에게 날을 세우는 유진강에게 "우리 세 번 만났잖아요", "귀여운 여동생 느낌?"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우연인지 아닌지 계속해서 마주치는 김무영과 유진국의 관계도 미스터리했다. 고양이를 도와주다 유진국의 차를 타게 된 김무영은 "총 쏴본 적 있어요?", "어떤 느낌이에요?" 등의 질문을 해 유진국을 당황케 했으며, 여대생 살인용의자 검거 현장에 나타나 시선을 모았다.
이처럼 진의를 알 수 없는 행동과 말투로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를 높여가고 있는 김무영. 그럼에도 설렐 수밖에 없는 그의 매력에 많은 이들이 빠져든 상황. 그를 둘러싼 유진강, 백승아, 임유리, 유진국과의 각기 다른 관계와 케미스트리가 극 의 몰임감을 높여주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다소 아슬아슬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김무영은 계속해서 여대생 살인사건과 얽히는가 하면, 백승아의 약혼자인 장우상(도상우 분)에게 열애 사실을 들켜 긴장감을 높인 상태. 이에 때론 설렘을, 때론 미스터리함을 선사하고 있는 김무영의 운명적인 로맨스가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일억개의 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