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SK 킬러’ 헥터, KIA 5강 발걸음 이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05 11: 31

전날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린 KIA가 이번에는 외국인 에이스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헥터 노에시(31)를 선발로 예고했다. KIA는 4일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홈런 두 방으로 두들긴 끝에 7-3으로 이기고 6위권과의 승차를 벌렸다. 이날도 승리를 거둔다면 향후 일정에 임하는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질 수 있다.
헥터는 시즌 27경기에서 10승9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하며 예년에 비하면 주춤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1승1패 평균자책점 4.97로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올 시즌 SK를 상대로 한 3경기에서는 완투승을 포함해 21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로 호투했다.

통산 SK전 10경기에서도 5승1패로 좋은 기억들이 많다. 좋지 않은 흐름에서도 SK만 만나면 힘을 냈던 만큼 이날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대목이 있다.
이에 맞서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SK는 우완 문승원(29)이 선발로 출격한다. 문승원은 시즌 29경기(선발 26경기)에서 7승9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토종 선발 8명 중 하나이고, 토종 선발 중에서는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한결 나은 페이스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5로 비교적 잘 던졌다. 5회 고비를 넘기는 것과 타선 지원이 관건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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