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의 주지훈이 남자 조연상을, 영화 ‘허스토리’의 여자 조연상을 받았다.
5일 오후 부산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27회 부일영화상이 진행됐다.
남자 조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주지훈은 이날 “부산에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가장 우선적으로 올 한 해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신과 함께’ 촬영 중 ‘공작’의 대본을 받았다. 이런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는 소감을 남겼다.
주지훈은 이 영화에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정무택으로 분했다.
이어 영화 ‘허스토리’의 김선영도 무대에 올라 “민규동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하실 때 말리지 않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하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신사장을 연기했다.
이어 김선영은 “제게 이런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다. 저는 그간의 영화에서 주로 한 배우와 호흡해왔다. 이번에 저는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이 영화에서는 특히 김희애 선배님께 너무 감사하다. 촬영 내내 제게 따뜻하게 다가와 주셨고 귀담아 얘기를 들어주셔서 행복하게 잘 촬영했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