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보다 맛있는 음악"…이든·섬머소울, 비투비 일훈·현식도 강력추천[V라이브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05 20: 48

'히든트랙' 이든과 섬머소울이 비투비 일훈 현식의 소개 속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5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히든트랙 넘버V'에서는 비투비 일훈, 현식이 이든과 섬머 소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키맨 비투비 일훈과 현식은 라커 섬머소울과 이든의 프로필을 준비해 시청자에게 두 사람을 알렸다. 이든은 비투비 '그리워하다'를 작사, 작곡, 편곡한 실력파이자, 섬머소울은 말레이시아 5년 유학 후 한국에 들어와 정식 데뷔를 준비 중이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인생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든은 추천 에피타이저로 평양냉면을 꼽으며 "냉면을 먹고 나면 음식을 먹을 준비를 마치는 것 같다. 해장에 좋고 탈도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섬머소울은 칠리버터크림수프를 에피타이저로 선택했다. 
음식을 먹기 전 에피타이저처럼, 음악작업을 하기 전 자신만의 의식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곡을 쓰기 전에 어떤 행동이나 생각, 행위를 하지 않는다, 멍한 시간이 많을수록 창의적인 생각이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섬머소울 역시 "딱히 의식을 하는건 없다. 평소에 계속 열려 있다. 항상 곡 생각을 하고 있다. 오픈 마인드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려는 마음 가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든과 섬머소울은 자신이 사랑하는 음식, 또 파이팅을 주는 음식, 음식만큼 중요한 음악에 필요한 3요소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든은 직접 자신의 소울푸드 카레를 만들어왔다. 이든은 "시금치과 오리고기를 넣어 카레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며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섬머소울은 바나나를 넣은 월남쌈을 자신의 소울푸드라 소개했다. 
이후 섬머소울은 소울푸드만큼 중요한 음악의 3요소에 대해 귀, 눈, 심장을 언급했다. 섬머소울은 "음악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귀를 통해 많이 듣고 많이 불러서 감각을 살리는게 중요하더라. 영감을 받는 곳이 시각적인 것이기 때문에 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든은 노력, 훈련, 커피라 밝혔다. 이든은 "영감만 온다고 음악을 쓸 수 없다. 일정에 쫓기다보니 평소에 훈련돼있지 않으면 정작 음악이 나와야 할 때 안 나오더라. 기계적으로 훈련하는게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력과 훈련을 위한 지구력을 높여주는 데는 커피가 필요하다. 음악하는 사람들에게는 커피 쿠폰을 줬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섬머소울은 '베어풋'을, 이든을 '춤'을 들려주며 자신의 음악색을 선보였다. 섬머소울은 "'베어풋을 통해 쌓인 팬들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와우'와 '말만해'를 콜라보레이션해 들려주는 것은 물론, 키맨 비투비 일훈 현식의 노래 '그리워하다'를 함께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이들은 먹방보다 맛있는 음악으로 달콤함과 충만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향후 히든트랙 넘버V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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