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이상화 문가비가 각기 다른 색의 걸크러쉬로 재미를 더했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강남 이상화 곽윤기 문가비 정세운 김성수의 인도양 체험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 곽윤기 강남은 미스터리한 동굴 탐사에 나섰다. 강남은 동굴에 아래 바글바글 자리한 바퀴벌레에 겁을 먹었고, 이상화는 "내가 먼저 가겠다"며 앞장서서 멤버들을 이끌었다. 이상화는 "땅장 나가고 싶었지만 잠을 자야할 수도 있고 먹을 걸 찾아야 할 수도 있으니까"라며 강한 생존 의지 하나로 탐사를 진행했음을 밝혔다.

또 이상화는 강남과 함께 동굴 내에 있던 물왕도마뱀을 직접 잡는 등 연신 걸크러쉬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동굴을 오가며 강남과 곽윤기를 지휘하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화는 직접 강남과 곽윤기를 뒤로 하고 나무를 성큼 성큼 타더니 4미터 높이를 정복, 과일 열매까지 타는 등 빙상 여제다운 모습을 보여줘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감탄케 했다.

문가비도 마찬가지. 문가비는 김성수 정세운과 먹거리 탐사 후 돌아오는 길에 팔뚝보다 굵은 인도왕뱀을 목격하고 아연실색했다.
하지만 문가비는 인도왕뱀을 보고 놀란 것도 잠시, "꼬리라도 어떻게 할거면 지금 말해달라. 꼬리는 먹을 수 있지 않나. 나는 무서운 게 별로 없다"며 인도왕뱀을 저녁식사 먹거리로 거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성수, 정세운을 넘어서는 강심장임을 드러낸 것.
또 문가비는 코코넛 즙에 다슬기를 넣고 망고 잎을 넣은 뒤 전무후무한 다슬기탕을 만들며 예상불가 '문셰프'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더했다.
다음주 예고에서도 이상화와 문가비의 활약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상화는 야생코끼리에 겁에 질린 멤버들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트리 하우스를 만드는 모습으로, 또 문가비 역시 거침없이 정글 생활에 적응하는 야생 면모로 걸크러쉬를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정글의법칙' 걸크러쉬 듀오 이상화 문가비가 스리랑카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에 감탄과 재미를 안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