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정세운의 의외의 생존능력을 보여주며 '정글'의 반전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강남 이상화 곽윤기 문가비 정세운 김성수의 인도양 체험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 문가비 정세운 등 정글 새싹즈는 즉석에서 집 짓기와 불피우기에 나섰다.

정글 경험이 있는 김성수는 "나는 불을 피우려다가 실패했었다"며 문가비와 정세운에게 불을 피우도록 했다. 그러자 정세운은 "구멍을 판 뒤 돌멩이를 원형으로 쌓아서 두르면 될 것 같다"며 즉석에서 빠르게 불을 피울 준비를 시작했다.
돌멩이가 보이지 않자 코코넛으로 울타리를 만드는 등 남다른 순발력으로 임기응변을 이어나가기도.
이후 불 피우기에 성공한 멤버도 정세운이었다. 정세운은 차분하게 파이어스틸을 들고 가루를 만든 뒤 정석대로 불피우기를 시작했고 최단 시간에 성공했다. 앞서 불피우기에 실패했던 김성수는 "너희가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을 정도.
그러자 정세운은 한국에서 파이어스틸을 사서 불 피우기를 연습해봤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글 체험을 앞두고 남다른 준비성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정세운은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파이어스틸을 사비로 사서 연습해봤다. 나름 자신이 있었다"며 "내가 연습했던 곳은 정글처럼 습하지 않고 바람도 없어서 불이 잘 붙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쉽게 붙어버려서 나도 놀랐다. 나름 성수형의 걱정을 던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아름다운 석양, 무지개를 감상하며 낭만을 더하기도. 정세운은 "나 여기 살래"라고 말하며 정글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정글 생활을 해나간 문가비를 향한 남다른 배려로 설렘을 더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도 배려 폭격기 정세운의 모습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상화에게 "더 예뻐져서 뭐하려고"라고 말하며 따뜻한 말을 전하는 정세운의 모습, 또 절친한 이상화 정세운 사이를 지켜보는 곽윤기의 모습이 더해져 때아닌 삼각관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정세운이 '정글의 법칙'을 통해 극과 극을 오가는 반전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