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나플라·루피, 실수 불구 극찬..윤비·이동민·로스·콸라 탈락[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06 00: 41

'쇼미더머니777' 윤비, 이동민, 로스, 콸라가 탈락했다. 이가운데 나플라, 루피는 또 한번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선 각 팀들이 홍콩에서 음원 미션을 준비했으나 폭우로 인해 철수하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팀 결정전’을 통해 팀 구성이 확정됐다. 오르내림/나플라/오디/YunB는 팀 기리보이&스윙스로, 디아크/수퍼비/쿠기/이동민은 팀 더 콰이엇&창모로, EK/김효은/차붐/Los는 팀 딥플로우&넉살로, 키드밀리/루피/콸라/pH-1은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로 합류했다.

이들은 다함께 홍콩으로 향해 음원 미션을 펼치게 됐다. 그러나 공연장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넉살, 딥플로우 팀은 리허설부터 심상치 않았다.
EK는 마이크가 나오지 않았고 촬영 장비도 쓰러졌다. 도저히 무대를 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결국 '쇼미더머니777' 측은 한국에서 음원미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더콰이엇, 창모 팀이 무대를 꾸미게 됐다. 이들은 창모가 만든 '사임사임'을 선보이게 됐다.
더콰이엇은 "국내 최초 큐트힙합"이라고 자신했다. 창모는 "순간 들으면서 차트가 눈앞에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쿠기는 훅을 맡게 됐다. 쿠기는 "못하면 팀 전체에 피해아니냐"라며 부담감을 느꼈다. 반면 더콰이엇과 창모는 "디아크는 너무 잘한다. 우리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동민은 자꾸 가사 실수를 저질렀다.
더콰이엇과 창모님은 공연 후 다른 프로듀서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수퍼비는 스윙스의 클럽 옥타곤 에피소드를 인용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이동민은 최종탈락하게 됐다.
다음은 기리보이, 스윙스 팀이었다. 기리보이, 스윙스 팀은 홍콩에서 함께 놀이기구를 타는가하면 헬스클럽에서 팀워크를 다졌다.
기리보이, 스윙스 팀은 '공상과학기술'이란 곡을 준비했다. 나플라는 팀 대항전에 이어 이번에도 연습 당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스윙스는 "나플라가 리더십이 엄청나다. 모두가 잘 따른다"고 칭찬했다. 
그럼에도 윤비는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르내림 역시 기량이 부족한 듯했다. 스윙스와 기리보이는 걱정을 내비쳤다.
본무대에선 오디가 압도적인 랩실력을 발휘한 가운데 나플라는 약간의 박자 실수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나플라는 마치 로봇같은 래핑으로 다른 프로듀서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 결과 윤비가 탈락하게 됐다. 윤비는 "앞으로 좋은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나플라는 "자리가 비네"라고 아쉬워했다.
딥플로우, 넉살 팀은 느와르 감성이 묻어나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왔다. 곡명은 '패'로, 붐뱁 스타일이 돋보였다. 
로스, 김효은, EK, 차붐은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를 본 참가자들, 프로듀서들은 "홍콩에서 했으면 진짜 멋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로스가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팀이었다.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팀은 '굿데이'란 곡을 준비했다. 
pH-1, 루피, 콸라, 키드밀리는 밝은 분위기의 곡에 맞춰 분위기를 달궜다. 다만 루피는 연습 당시 연이은 가사실수로 불안감을 형성했다.
본무대에선 루피가 순서에 맞춰 나타나지 않았다. 팔로알토는 "루피 왜 안나오지"라고 당황했지만 화려한 랩으로 단숨에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루피는 인이어 사운드를 체크하다가 무대에 오를 타이밍을 놓쳤다. 그럼에도 코드쿤스트는 "잘 넘어갔다. 프로구나 느꼈다"라고 감탄했다. 다른 프로듀서들도 루피의 랩을 칭찬했고 곡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그 결과 콸라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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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미더머니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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