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열정+러블리 매력"..한지민, 이러니 사랑할 수밖에 [어저께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06 06: 59

배우 한지민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설레게 만들었다. 
한지민은 지난 5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배우What수다'에서 MC 박경림과 함께 진솔한 고백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에 맞춰 부산에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한지민은 개봉을 앞둔 영화 '미쓰백' 홍보를 위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것은 기본, 즉석에서 박경림과 상황극까지 펼쳐 큰 재미를 안겼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 드라마다. 한지민의 파격 변신이 인상적인 작품. 

이에 대해 한지민은 "백상아가 굉장히 아프고, 안아주고 싶은 인물이라 연기를 하고 싶었었다. 그 어린 나이에 버려진 아이, 학대당한 아이들이 안타깝다. 우리가 부모를 선택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그러지 못한다. 부모의 책임도 있지만, 보호해주지 못한 사회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며 "백상아는 겉으로는 센 척하지만 속은 아이같은 모습이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노력했다. 제가 가진 이미지가 있어서 영화가 시작이 됐을 때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서 준비를 많이 했다. 시나리오에 없는 과거의 이야기를 많이 쌓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다소 어둡고 묵직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현실 속 한지민은 참 많이 웃고 농담도 잘하는 '러블리'한 매력의 소유자다. 박경림의 농담에 찰떡같이 대답을 하는 한편, 함께 '착각의 늪'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 박경림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표정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홍보 시간 100초를 얻기 위해 공기 대결에 사활을 걸기도 했다. 한지민의 팬 사랑도 남달랐다. 한지민은 팬이 전해준 편지에 큰 감동을 받아 끝내 눈물을 글썽였고, "제가 보답할 길은 연기하는 것"이라며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졌다.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은 더 예쁜, 한지민의 화수분 매력은 방송 내내 지속됐다. 사극 연기를 많이 했던 한지민은 과거 조선 시대에 태어나면 평민, 그 중에서도 주모가 됐을 것 같다는 농담을 하며 박경림과 즉석에서 사극 연기를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영화 '허스토리' 특별출연을 위해 배웠다는 부산 사투리로 "사랑합니데이"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러블리' 한지민의 연기 변신이 빛나는 '미쓰백'은 오는 11일 개봉된다. /parkjy@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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