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300', 강지환x매튜는 에이스가 될까[Oh!쎈 리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0.06 07: 28

구멍 병사에서 에이스로? 강지환과 안현수, 그리고 매튜 다우마가 '진짜 사나이 300'을 살릴 히든카드가 될까.
열외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매튜 다우마가 달라졌다. 오후에 시작된 유격훈련에서는 실력을 발휘하면서 에이스 등극을 예고했다. 제식훈련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안현수, 그리고 군필자인 강지환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서는 본격적인 유격훈련에 나선 사관생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격체조로 시작된 지옥의 유격훈련은 이들에게 힘겨움을 안겼다. 발목이 좋지 않은 신지는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었고, 매튜와 오윤아 등은 유격체조 중 열외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고된 유격체조를 온몸에 새기며 힘겨운 유격훈련에 돌입했던 사관생도들은 점심시간과 잠깐의 휴식 시간을 달콤하게 느꼇다. 유격훈련 중 힘들었던 일들에 대해서 서로 즐겁게 이야기하며 꿀같은 휴식을 즐긴 것도 잠시, 본격적인 오후 유격훈련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에 시작된 첫 번째 훈련은 상악장애물, 줄잡고 건너기였다. 이전 시즌에서 봐왔던 실패와 성공의 모습들을 떠오르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어김없이 실패해 열외 대상자가 된 사관생도들과 실력을 발휘하며 단번에 성공을 이끌어낸 사관생도들이 나뉘었다.
첫 번째로 도전한 오윤아를 비롯해 김재화, 이유비는 연이어 실패해 아쉬움을 줬다. 하지만 매튜 다우마를 시작으로 안현수, 홍석, 강지환은 매끄럽게 성공한 모습이었다. 드디어 에이스들의 실력 발휘 시작이었다. 강지환은 군필자답게 자신감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는가 하면, 오윤아가 끝까지 버티는 모습을 보고 마음가짐을 다시 고쳤다. 활약이 기대되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참호격투에서도 강지환과 매튜 다우마의 활약이 기대됐다. 이들은 참호격투 결승까지 올라갔다. 강지환과 매튜 다우마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선전했던 것. 결승에서는 매튜 다우마가 상대 팀의 깃발을 잡았는데, 아쉽게 조금 더 빨랐던 상대 팀의 승리였다. 제식훈련과 유격체조에서의 '구멍'은 더 이상 없었다.
'진짜 사나이 300'은 이전 시즌들과의 차별화에 실패하면서 자기복제라는 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똑같은 훈련, 비슷한 캐릭터와 웃음포인트를 지적받고 있는 가운데, 강지환과 매튜 다우마의 활약이 시작되면서 이들이 신선한 재미로 작용할 수 있는지 주목되고 있는 모습이다. 강지환과 매튜 다우마가 '진짜 사나이 300'을 살릴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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