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 등을 제외한 22인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상대하는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22인 우루과이 대표팀 명단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던 수아레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수아레스는 개인 사정으로 명단에서 제외된다. 그는 A매치 기간 중 아내가 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를 배려해서 기술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루과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의 히메네스가 소속팀 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4일 열렸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 무릎 부상을 호소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수아레스는 무릎 부상으로 발렌시아전 불투명이 불투명하다. 출전하든 안하든 그는 A매치 기간에 휴식을 가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가 토트넘전 이후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클럽이 공식적으로 부상을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렌시아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결국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고 아내의 출산이 겹친 수아레스를 최종 명단에 제외한 채 아시아 투어에 나서게 됐다.
우루과이는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가진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