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만-니퍼트 20일 만의 리턴 매치, 누가 웃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0.06 10: 07

팀 아델만(삼성)과 더스틴 니퍼트(KT)가 다시 만난다. 아델만과 니퍼트는 6일 수원 삼성-KT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지난달 16일 이후 20일 만의 맞대결.
당시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 강백호, 유한준, 멜 로하스 주니어는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니퍼트의 7승 사냥을 도왔다.
반면 아델만은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시즌 11패째를 떠안았다. 타선 지원과도 거리가 멀었다. 이원석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한국땅을 처음 밟은 아델만은 8승을 거두며 팀내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쉽게도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은 물건너갔지만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5강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렇기에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니퍼트 공략 여부가 관건. 삼성은 니퍼트만 만나면 고개를 떨꿨다. 알고도 못친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니퍼트와 네 차례 만나 2패를 당했다. 평균 자책점은 2.63.
김한수 감독은 "결국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해민, 구자욱, 이원석, 다린 러프, 강민호 등 주축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을 펼쳐야 한다.
KT 또한 최하위 탈출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아델만과 니퍼트가 20일 만의 리턴 매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what@osen.co.kr
[사진] 팀 아델만-더스틴 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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