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에 임하는 김기태 KIA 감독이 향후 선발 구성에 대해 아직은 확실히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KIA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5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불가피하게 편성된 일정이다. KIA는 6일 1차전에 헥터 노에시, 2차전에 임창용을 선발로 낸다.
앞으로도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KIA다. 여기에 에이스 양현종마저 옆구리 통증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진 상태다.
김 감독은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당초 (임)기영이가 일요일 선발(두산전)로 내정되어 있었는데 어제 경기를 하지 못하면서 일단 오늘까지 불펜에서 대기한다"면서 "만약 오늘 던지지 않으면 화요일 선발로 갈 것"이라고 구상을 드러냈다.
7일 잠실 두산전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김 감독은 "오늘 1차전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1차전에 버나디나, 박준태, 최형우, 안치홍, 김주찬, 최원준,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 순으로 타순을 짰다.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skullbo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