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자비 없다' 두산, 주전 총출동 '김재호만 제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06 15: 21

6일 잠실구장에서 LG-두산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오전까지 내리던 비는 그쳤고, 오후 3시에는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고 있다.
LG가 올 시즌 두산전 16경기를 모두 패할지, 두산전 17연패 사슬을 끊을 지 관심사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내세운다. 유희관은 올 시즌 9승(9패), 1승만 추가하면 6년 연속 10승 기록을 이어간다. 유희관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김재호만 벤치 대기한다. 나머지 주전들은 모두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홈런 선두 김재환, 주전 포수 양의지, 오재일, 오재원 등이 모두 선발로 나간다는 뜻이다. 김재호가 빠진 유격수 자리에는 주전 못지 않은 류지혁이 나서기 때문에 사실상 주전급 선발 라인업이다. 정규 시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두산은 주전 2~3명은 돌아가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교체 출장으로 몸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이날은 유희관의 10승을 위해 정예 선수들이 모두 출장한다.
LG는 선발 차우찬이다. 선발 요원 윌슨을 비롯해 투수진은 모두 대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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