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매물 아냐"...무리뉴 경질되면 포그바 남을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06 15: 27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설에 말을 아꼈다.
라이올라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포그바는 지금 이적 시장 매물로 나와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포그바는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다. 거취가 불투명한 무리뉴 감독의 행보에 따라 포그바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과 상황이 쉽지 않은 건 분명하다"며 "포그바가 시장에 나온 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포그바는 전 소속팀인 유벤투스(이탈리아)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그리고 프랑스 리그1의 큰 손 파리 생제르맹 등과 연결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3승 1무 3패(승점 10)에 그치며 10위에 처져 있다. 잉글랜드 리그컵에선 2부리그 더비 카운티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오는 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단두대 매치에 오른다. 영국 미러는 6일 "뉴캐슬전 결과에 관계없이 무리뉴 감독은 이번 주말 경질된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 포그바가 남을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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