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상위 스플릿 보다 중요한 것은 매 순간 최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06 16: 23

"상위 스플릿 진출 보다 중요한 것은 매순간 최선 다하는 것".
대구FC는 6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1 2018 3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구는 10승 6무 16패를 기록,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 도전에 부담이 생겼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승리를 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지난 수요일에 열렸던 경기서 FA컵에 주전들을 내보냈다. 그래서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오늘도 승리하자고 선수들과 노력했지만 아쉬움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위 스플릿 진출에 부담이 생긴 상황에 대해 안드레 감독은 "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하면서도 상위 스플리 진출이 목표가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을 쌓고 마지막 경기 때 즐기자고 했다. 강등권 싸움도 끝난 것이 아니다. 상위 스플릿 보다는 강등권 싸움을 해야 한다. 원래 우리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잘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드레 감독은 "볼 점유율을 높인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오늘 점유율이 높았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상대는 찬스를 맞이해서 골을 넣어서 승리했다. 앞으로 2주가 남았는데 전남과 경기를 앞두고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드레 감독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너무 컸다. 수비가 중요했는데 선수 구성에 변화를 주고 말았다. 공격적으로 움직였지만 어려움이 많았다. 시간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어려움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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