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니퍼트 선발? 누구든 승리 잡아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06 16: 23

"지금은 누가 나와도 승리를 잡아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141경기를 치른 삼성은 66승 4무 71패를 기록하며 5위 KIA 타이거즈(67승 69패)에 1.5경기 차 뒤진 6위다.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둔 뒤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가을야구에 초대받을 수 있는 입장이다.

1승이 중요한 만큼, 김한수 감독도 필승 의지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삼성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더스틴 니퍼트. 니퍼트는 통산 삼성전에서 33경기(32선발) 19승 2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대표적인 '삼성 킬러'로 자리 잡아왔다. 올 시즌 역시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한 모습을 유지했다.
난적은 만났지만, 김한수 감독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니퍼트를 자주 만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으며 "지금은 누가 나오든지 승리를 가지고 가야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갈 수 있다. 이제 3경기 남은 만큼, 되도록이면 구원 투수들은 빨리 준비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수 감독은 "3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낸 뒤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다"라며 가을 야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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