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른 거친 캐릭터를 이질감 없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6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씨네마운틴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야외무대인사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지민은 극 중 궂은일도 마다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해내며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 백상아 역을 맡아 그간의 청순하고 러블리한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한지민은 “그동안에는 청순하고 해맑은 캐릭터를 주로 해왔다면 이번에는 외모적으로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거칠고 센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이 인물의 과거의 상처나 아픔을 이해하시고 보신다면 그 사람만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 작업이 쉽지만은 않고 어렵고 고민이 많은 작품이었지만 그만큼 애착이 많은 캐릭터였다. 이질감 없는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영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한지민 분)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