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구자철, 신우신염으로 소집 명단 제외...김승대 대체 발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06 17: 22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좌절됐다.
대학축구협회는 6일 "구자철이 급성 신우신염으로 휴식 및 안정이 필요함에 따라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대체 발탁으로 포항 스틸러스의 김승대가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허리 통증과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오후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서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우루과이와 맞붙은 뒤 16일 파나마와 격돌한다.
9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던 구자철은 벤투호 2기에는 이름을 올렸다. 그는 중원에서 '주장' 기성용(뉴캐슬)과 함께 무게를 잡아줄 것으로 예상됐다.
구자철은 지난 9월 22일 클럽 경기 중 부상으로 대표팀 복귀가 어렵지 않냐는 우려를 샀다. 다행스럽게 1일 새벽에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서 교체 출전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줘 대표팀에서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병으로 인해 대표팀 복귀를 다음 기회로 연기하게 됐다. 대체 발탁된 김승대는 이번 시즌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 상위 스플릿 진입을 이끌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승대는 이번 시즌 소속팀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중앙 미드필더까지 뛰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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