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이 '변산'에 대해 박정민의 영화라고 회상했다.
'변산'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에서 야외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 고준,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김고은은 '변산'에 대해 "학수랑 눈이 마주쳐서 하는 얘기는 아닌데, 학수의 랩이 이 영화의 전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영화 처음 보고 나서 이 영화가 이렇게 웃긴 영화였나 생각을 했다. 생각보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었고, 웃음의 대부분을 김고은 배우가 담당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오자마자 태풍이 환영해줘서 뜨거운 부산을 보내고 있다. 4개월 만에 배우들과 만난 것 같은데 아주 반가웠다"고 부산영화제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영화다. /mari@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