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이연복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 '멘보샤'는 중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6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서는 이연복 셰프가 시그니처 메뉴 멘보샤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 허경환 김강우 서은수 팀은 최고 매출을 향해 달려갔다. 오후 7시도 되기 전에 탕수육 완판, 짜장면 70그릇, 짬뽕 12그릇을 판매한 것. 또 한국에서도 '짜장면 왕'이라는 평가를 받은 리우쉬에펑 역시 "정말 성공적이었다. 조금 달지만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연복의 현지반점 메인셰프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이연복이 재료를 더 사러 마트에 갔다오자마자 거짓말처럼 주문이 물밀듯 이어졌고, 장사 2라운드가 시작됐다. 허경환은 어느 때처럼 호응을 유도하고 주문을 받았고, 김강우 서은수 역시 이연복을 도와 열일을 이어갔다.
그 결과 '팀 연복'은 장사 세시간만에 짜장면 100그릇 판매에 성공했고, 매진 신화를 이룩하는데 성공했다. 이연복은 "손발도 잘 맞고 일도 재밌게 잘 했고 뿌듯했다. 마트에서 재료를 보충해서 돌아온 보람이 있다. 우리 넷이 뭉쳐서 사업 하나 할까?"라고 말하며 행복해 했다.
매출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500위안의 최고기록을 넘어선 2412위안 매출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연복은 춤을 추며 기쁨을 드러냈다.

다음날 이연복은 멘보샤 판매에 나섰다. 그는 "멘보샤를 먹으면 한국 분들의 95%는 맛있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중국에서 한 번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중국에서 시작된건데 중국에서 찾기 힘들다"고 밝혔다.
연태 주변 관광도시 펑라이의 한 놀이동산으로 간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멘보샤 판매를 시작했다. 멘보샤를 먹은 손님들은 맛있어하며 발을 동동 굴렀고, 식당을 떠나기 전까지 멘보샤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자리를 옮겨 새 메뉴로 시작했지만, 이번에도 현지식당은 만석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내 손님이 빠진 뒤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이연복은 "망했다, 멘보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