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이 '빅픽처 패밀리'에 열정을 불어넣었다.
6일 방송된 SBS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 구조대, ‘비진도 어벤져스’의 예약을 받고 첫 출장 촬영에 나서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인턴 세정은 통영 숙소를 보고 크게 감탄했다. 숙소는 102년된 집이었고 세정은 처음에는 "보통 제작진이 좋다고 하는 곳은 안 좋더라"라고 했지만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우효광은 류수영의 식사준비를 도와주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저녁을 준비했다. 류수영은 병어를 손질하려고 했고 우효광은 "TV에서 손질하는 걸 봤다"며 나섰다.
식사가 준비됐고 차인표가 김세정에게 "더 성공해서 돈 많이 벌면 뭘 하고 싶냐"고 했다. 이에 김세정은 "선배님처럼 봉사도 다니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싶었다. 베풀 줄 아는 삶을 살자는 생각이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는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있으면 갑자기 그 상황이 온다. 집착하면 멀어진다"고 조언했다. 김세정은 "기회를 안놓치려고 오늘 하루 열심히 사는 것 같다"고 했다.
이번에는 김세정이 멤버들에게 운명을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차은표와 박찬호, 우효광, 류수영은 각자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차인표는 "힘들고 제일 어려울 때 길모퉁이를 돌면 누군가 뜻하지 않게 도와주는 경우가 있지 않냐"고 했다.
그런데 김세정의 의외의 대답을 했다. 김세정은 "사실 남 도움 받기를 내가 되게 꺼려해서 그 순간을 못견뎌한다. 투정부리 곳이 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다. 그러고 있다가 글도 쓰고 그런다"며 자신의 생각을 쓴 글을 읽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찬호는 "아이돌하면 아이 같고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대하는 게 성숙하다", 류수영은 "내가 기운 받았다"고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두 개의 의뢰를 받은 가운데 박찬호, 우효광, 김세정은 출장을, 차인표와 류수영은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기로 했다. 먼저 출장팀은 해양 구조대를 만났다.

구조대는 미국 SBS 해양 구조대 영화 포스터처럼 찍어 달라고 했고 역대급 포스터 사진에 도전했다. '빅픽처 패밀리'는 구조대가 사람을 구조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로 했고 익수자를 구하는 시범을 보였다.
김세정은 밝은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넣었고 특히 구조대의 사진을 촬영할 때는 열정적으로 임했다. 물을 달라면서 구조대의 머리에 물을 묻혀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구도도 직접 제안해 멋있는 사진을 완성했다.
이뿐 아니라 친근함으로 구조대 막내의 긴장을 풀어주고 바닥에 누워서 촬영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박찬호와 우효광도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었고 구조대의 인생샷을 건졌다.
또한 출장팀이 구조대와 릴레이 달리기 대결을 펼쳤는데 김세정은 신발까지 벗고 맨발투혼으로 달려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빅픽처 패밀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