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정노철 EDG 감독, "16강 진출은 당연...이번에는 8강 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06 20: 05

2014시즌부터 5시즌 연속 진출한 롤드컵이라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롤드컵 최고 성적은 8강 진출. 그만큼 4강 이상에 대한 염원이 강했다. EDG 정노철 감독은 이번 롤드컵서 그동안 한 번도 넘지 못했던 8강을 넘어 그 이상의 목표를 바라보고 있었다. 
EDG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파크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데토네이션과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서 3-0 으로 승리했다. 베테랑 '클리어러브' 밍 카이와 '스카웃' 이예찬이 활약하면서 완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정노철 EDG 감독은 "진출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3-0으로 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결과적으로 잘됐다"면서 "사실 지난해 대회서 조별리그 탈락을 하면서 팬분들을 실망시켜 드렸다. 8강을 넘어야 하는 걸 이번에는 보여드리고 싶고, 우리도 간절하다"라고 16강 그룹 스테이지 진출 소감과 함께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경기 내내 상대 미드 라이너 '세로스'의 시그니처 챔피언 하이머딩거를 풀어준 이유에 대해 그는 "상대가 딩거를 잘하는 줄 알았지만 대비를 잘했다"고 답했다. 
광화문 사거리에 설치된 EDG 옥외광고에 대한 질문에 정노철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직접 보기도 했다. 선수들도 좋아하지만, 선수들 부모님도 좋아하신다.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DG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A조와 C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서 정노철 감독은 예전 EDG 선수였던 '데프트' 김혁규 '폰' 허원석이 있는 KT 보다는 아프리카가 있는 A조를 희망했다. 
"A조에는 아프리카 이서행 선수가 C조는 스멥 송경호가 있는데 두 선수 모두 만나고 싶다. 그렇지만 팀을 골라야 한다면 KT는 데프트 폰에 의해서 형제팀 같은 느낌이 있어서 A조를 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정노철 감독은 "지금까지 결과적으로 잘한것 같다. 그렇지만 1차 목표가 그룹 스테이지 통과다. 더 이상 방심하지 않고 잘해서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