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패밀리’가 인턴을 제대로 뽑았다. 구구단의 김세정이 ‘빅픽처 패밀리’의 인턴으로 합류했는데 상큼 발랄함과 열정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멤버들이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 구조대, ‘비진도 어벤져스’의 예약을 받고 첫 출장 촬영에 나서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세정은 ‘빅픽처 패밀리’의 분위기도 밝게 할 뿐 아니라 멤버들을 돕고 사진 촬영할 때도 열정적으로 임하는 등 인턴의 역할을 확실히 해줬다.


김세정은 등장하자마자 밝은 에너지를 내뿜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우효광과 류수영이 저녁 식사준비를 했는데 김세정이 부엌에 들어가 두 사람을 도왔다. 김세정은 호박전을 만들어 저녁상을 차렸다.
또한 멤버들과 함께 식사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어른들의 대화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세정은 비진도로 출장 갈 때 특유의 긍정에너지로 활기를 불어넣는가 하면 사진을 촬영할 때는 ‘프로 사진사’ 못지않은 열정과 진지함을 보여주는 등 반전의 매력을 발산했다.
박찬호, 우효광, 김세정은 비진도 해양 구조대에게 의뢰를 받았다. 구조대는 미국 SOS 해양 구조대 영화 포스터처럼 찍어 달라고 요청했고 세 멤버는 역대급 포스터 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빅픽처 패밀리’는 구조대가 익사자를 구조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로 했고 구조대가 시범을 보였다. 그런데 구조대가 ‘익사자 발견’이라고 외쳐야 한다고 했고 박찬호가 목이 아파 소리를 잘 못 내자 김세정이 ‘폭풍 가창력’의 소유자답게 크게 소리쳐 사진 촬영이 시작됐다.
김세정은 좀 더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머리에 물을 묻히라고 하는가 하면 이어서 구조대의 사진을 찍을 때는 진지한 자세로 구조대원들을 대각선으로 세우더니 자신의 주먹을 보라고 하면서 구도를 맞추는 등 프로 사진사급의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김세정은 그만의 친근한 매력으로 막내의 긴장을 풀어주고 바닥에 드러누워 촬영, 열정을 다한 결과 구조대의 인생샷을 탄생시켰다.
이뿐 아니라 구조대와의 릴레이 달리기 대결에서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뛰는 투혼을 보여주는 등 ‘빅픽처 패밀리’의 인턴으로 200%의 활약을 펼쳤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빅픽처 패밀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