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이 ‘최신유행 프로그램’에서 물 오른 콩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 내는 VCR프로그램이다. ‘SNL 코리아’에서 크루로 활약했던 이세영을 비롯해 권혁수 김민교 예원 등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이세영은 이날 공개된 세 가지 코너에 모두 등장해 맛깔 나는 연기를 펼쳤다. ‘요즘것들 탐구생활’에서는 최신 신조어의 뜻을 재미있는 상황으로 풀어내 이해를 도왔고, 연애관찰 장르를 패러디 한 ‘허트 시그널’에서는 출연자들 중 한 사람으로 등장, 실감나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외국인 크루 조엘 로버츠가 주축이 된 ‘김요한 이야기’에서도 이세영은 씬스틸러 활약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할머니로 등장한 이세영은 평범했던 초반과 다른, 반전 행동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이세영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코너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이세영은 ‘SNL코리아’와 '코미디 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과 ‘응답하라 1988’ ‘밥상 차리는 남자’ 등 드라마를 오가며 상황에 맞는 연기를 펼쳐온 바 있다. 이에 이세영이 ‘최신유행 프로그램’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콩트 연기에서 돋보이는 남다른 센스뿐만 아니라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이세영의 장점이 ‘최신유행 프로그램’과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감을 모은다./ yjh0304@osen.co.kr
[사진]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