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33·두산)이 정규시즌을 마치기 전 한 차례 더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6차전을 앞두고 좌완 투수 장원준의 기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원준은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이 한 차례 더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장원준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3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9.55의 성적을 기록했다. 8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던 그였지만, 올 시즌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와 3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한화전에서 짧게 던졌던 이유에 대해서 "굳이 투구수를 많이 가지고 갈 필요가 없었다"라며 "다음 등판 대에도 많이 던지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