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전율의 집중력' 슈퍼매시브, 지-렉스에 넉아웃 선취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07 18: 22

전율의 집중력이었다. 한 번 힘을 모으는데 성공하더니 놀라운 파괴력으로 지렉스를 가볍게 요리했다. 슈퍼매시브가 넉아웃 스테이지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슈퍼매시브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 파크에서 벌어진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 2일차 지-렉스와 1세트서 초반 불리함을 집중력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초반 분위기는 지-렉스쪽으로 흘러갔다. 탑 라인전에서 솔로킬로 기분 좋게 선취점을 챙긴 지렉스는 6분 미드 아래 부시 지역에서 매복으로 1킬을 추가하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잡았다. 

끌려가던 슈퍼매시브도 드래곤 오브젝트를 취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팀 플레이가 맞춰지면서 응집력이 폭발했다. 17분 네 명이 모여서 미드 지역을 공략, 캔디를 제압하면서 미드 1차 포탑까지 취했다. 이어서 '갱맘' 이창석이 연속으로 킬을 가져가면서 주도권을 G2에서 가져왔다. 
흥이 오르자, 한 타에서 슈퍼매시브가 지-렉스를 압도했다. '자이노트' 베르케이 아시쿠준이 카이사로 폭딜을 퍼부었다. 쿼드라킬로 분위기를 띄운 그는 26분에는 펜타킬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글로벌골드를 1만 이상 앞선 슈퍼매시브는 30분 G2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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