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지-렉스의 역습, 카이사 캐리로 넉아웃 승부 1-1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07 19: 14

패색이 짙었던 지-렉스가 짜릿하게 흐름을 뒤집고 넉아웃 스테이지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지-렉스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파크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 슈퍼매시브와 2세트서 '스티치' 이승주가 카이사로 활약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중반까지는 1세트를 선취한 슈퍼매시브가 경기를 주도했다. 포탑 공략과 킬 스코어에서 지-렉스와 격차를 벌리면서 승리가 유력해보였다. 

밀리던 지-렉스가 한 방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물러나던 슈퍼매시브의 후미를 공략하면서 3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역전의 원동력을 만들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한 타에서는 이승주의 카이사가 미쳐 날 뛰면서 상대의 미드 2차 포탑까지 공략하면서 기울었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도권을 내준 슈퍼매시브도 총 공세로 전환했지만 카이사가 괴물로 바뀐 지-렉스의 한 타 파워가 더 강했다. 지-렉스가 이승주의 카이사를 중심으로 교전 마다 대승을 연달아 하면서 경기를 가져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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