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5' 송민호, 강호동이 키운 예능계 아기 (민)호랑이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08 07: 15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강호동이 키운 예능계 아기 호랑이'로 훌륭하게 성장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5'에서는 기상 미션으로 고깔 쓰고 식권 찾는 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익숙하게 고깔을 얼굴에 쓰고 좁아진 시야로만 의지, 홍콩 숙소에서 첫 기상 미션을 진행했다. 당초 제작진이 의도했던 바는 아주 작은 틈으로 보이는 시야로만 앞을 보면서 벌어지는 상황이었는데, 멤버들은 바닥을 더듬으며 촉감에 의지했다.

또한 자신이 주운 정체불명의 종이를 나영석 PD의 손을 만져야 확인할 수 있었던 바.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잡는 '페이크'도 이겨내야 비로소 자신이 가진 종이가 식권인지 판독할 수 있었다.
강호동은 자신이 주운 종이를 나영석 PD가 있을 방향으로 내밀었는데, 그때 누군가의 손이 들어와 강호동의 것을 중간에 낚아챘다. 이는 강호동과 '민호동' 케미스트리를 뽐내던 송민호의 손이었다. 송민호는 나영석 PD의 손을 잡는 데도 성공, 멤버들 중 처음으로 식권을 획득했다. 송민호를 비롯해 피오, 이수근 세 사람만 기상 미션에 성공해 고깔을 벗고 여유롭게 호텔 조식을 즐겼다.
송민호는 평소 힙합 아티스트, 아이돌 이미지에서 '신서유기'를 통해 예능계 보석으로 거듭난 바. 그와 함께 가장 꿀케미를 보여주던 사람은 단연 강호동이었다. '신서유기'의 인연에서 시작해 JTBC '한끼줍쇼'에도 출연했을 당시에도 두 사람은 큰 나이차를 극복한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강호동에게는 많은 예능계 동생들이 있지만, 송민호와의 케미는 그들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게임에 있어서는 우대나 봐주는 것 없이 진행, 시청자들에게 늘 보장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신서유기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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