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스 PK 실축' 맨시티, 리버풀과 0-0 무... 맨시티 압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08 07: 45

EPL 우승후보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EPL 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시즌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지만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2위였던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전에서 3대 0 대승을 거둔 첼시와 6승 2무로 동률을 이루고도 골 득실에서 한 골 차로 뒤져 3위로 1계단 내려갔다.
이날 무승부와 함께 리버풀은 안방 안필드에서 치른 최근 17번의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리버풀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12승 5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가장 최근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맨시티에 패한 순간은 무려 15년 전이다. 2003년 5월 리버풀은 맨시티에 1-2로 패한 후 승점 3점을 내준 적이 없다.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 속에 불운에 울었다. 리버풀은 전반 29분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가 부상으로 나비 케이타로 교체돼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맨시티는 후반 41분 마네가 상대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마레스가 실축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고 경기는 0-0으로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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